티스토리 뷰
목차
반도체 시장에서 세계 1위의 지위를 다지고 있는 삼성전자의 2023년 1분기 잠정 실적이 지난 7일에 발표됐습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큰 흐름을 이끌고 있는 대기업으로써 우리는 이 기업의 실적과 행보에 집중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오늘은 삼성전자의 최근 주가와 2023년 1분기 실적, 그리고 메모리 감산 전략 및 향후 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 주가와 2023년 1분기 실적
2023년 4월 7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는 65,000원으로 전일 대비 4.33%나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에서 발표한 금년도 1분기 영업이익이 6,000조 원으로 지난 동기 대비 무려 약 96%나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크게 오르게 됐는데요. 이렇게 실적이 급격하게 감소하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메모리 반도체 공급 과잉으로 인한 가격 하락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부서별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특히나 큰 타격을 입은 곳은 디스플레이 쪽이라고 하는데요. 약 4조 원의 손실을 보게 되면서 적자전환을 했다고 합니다. 여태껏 분기 실적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삼성전자이지만, LG전자 1조 4천억 원, LG에너지솔루션 약 6,200억 원, 현대 기아차 역시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2조 원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돼 꽤나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는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항상 경쟁업체를 상대로 혁신을 강조해 오며 초격차전략을 펼쳐오던 삼성전자 역시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지 않는 것은 아닌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이 난황을 헤쳐나갈 예정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메모리 감산 전략
인위적인 메모리 감산 결정은 하지 않겠다던 삼성전자가 결국 감산 전략을 감행하게 됐습니다. 이미 공급 과잉으로 가격 하락을 면할 수 없어 실적이 부진해진 탓에 이러한 과감한 대책을 마련하게 됐는데요. 실적 회복을 위해 재고관리에 힘쓰고자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최근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1분기 실적이 작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세계적인 경기를 고려할 때 나름 선방한 LG전자의 경우 이 재고관리에 집중했기 때문에 금년 초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향후 전망
경제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감산 전략에 따라 이르면 올해 3분기쯤에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반등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2분기의 실적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해 삼성전자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하락추세에 놓여있었지만, 여태껏 위기를 기회로 삼아 어려움을 극복해 온 것처럼 계속해서 클린룸 확보를 위한 인프라와 R&D 투자에 사활을 걸어 또 다른 방식으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지금까지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와 1분기 실적 발표, 메모리 반도체 감산 전략,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삼성전자의 연혁은 상당히 오래됐지만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1위 기업으로 도약하기까지는 정말 오랜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해외여행을 다니다 보면 이제는 삼성전자 광고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식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삼성전자 투자라면 안정적일 것이라고 여길 정도로 굉장히 탄탄한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대기업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더욱더 혁신적인 발상과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 개발에 힘써 계속해서 국위 선양하는 멋진 기업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