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신패드 프로 12.7 사용 후기 - 실제 밝기, 체감 배터리, 케이스 추천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샤오신패드 프로 12.7 태블릿이 무려 한 달 만에 저의 품으로 도착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배송 이슈와, 최근 실사용자들이 경험한 다소 어두운 밝기, 매우 짧게 느껴지는 배터리 타임, 케이스 추천 등에 대해 실제로 사용해 본 후기를 여러분들께 최대한 자세히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샤오신패드 프로 12.7인치의 강화유리 필름과 투명 젤리케이스의 구입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아래 링크 남겨드릴 테니 빠르게 이동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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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샤오신패드 프로 12.7 사용 후기

배송받기 며칠 전부터 샤오신패드 프로 12.7인치 사용 후기를 보면서 꽤 우려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화면 밝기가 매우 어두워 사용상 불편하다는 평가와, 배터리 타임이 너무 짧다는 평가, 그리고 생각 외로 화질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도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문적인 IT지식을 다루는 모 테크 유튜버께서는 샤오신패드 12.7인치 태블릿에 분명 스냅드래곤 870을 탑재했으나, 레노버 리전 Y700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870과는 뭔가 다운그레이드된 것만 같은 다른 느낌의 성능을 보여준다고도 했죠. 이렇게 출시하자마자 각종 논란과 다소 박한 평가들로 뒤범벅된 샤오신패드 프로 12.7의 실제 사용 후기를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실제 밝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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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밝기

여러분들께서 야간과 주간 영상 시청시 태블릿의 밝기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실 것 같아 따로 사진을 나눠서 찍어봤습니다. 먼저 야간 밝기입니다.

야간

샤오신패드 프로 12.7 야간 50% 밝기

▲위의 사진과 같이 샤오신패드 프로 12.7인치의 야간 영상 시청시 실제 밝기입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화면 밝기를 50%로 설정했다는 점입니다. 충분히 밝은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 만약 100%로 밝기를 올리면 눈이 부실 정도로 충분한 광량을 갖고 있습니다.

주간

샤오신패드 프로 12.7 주간 70% 밝기

▲여러분들께서 가장 궁금해하셨을 주간 화면 밝기입니다. 일단 주간에도 두 가지 조건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바로 직사광선이 화면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었느냐 여부입니다. 먼저 직사광선이 화면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었을 경우에는 화면이 확실히 잘 안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차량 내부의 그늘진 곳에서 70% 밝기에 위와 같은 정도의 밝기를 보여줍니다. 주간에도 영상을 시청하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물론 영상에서 어두운 밤을 표현하는 신이 나올 경우에는 정말 잘 안보이긴 합니다만, 대화면 태블릿을 갖고 직사광선이 있는 곳으로 굳이 가서 영상을 시청할 일은 잘 없기 때문에 밝기로 인한 사용성 논란은 일반인 입장에서 종식되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기서 부가설명을 드리자면 화면 밝기를 100%로 올리면 위의 밝기보다 조금 더 밝아지기는 합니다만 매우 큰 차이는 없습니다.

체감 배터리

공식 제품 홍보 페이지에서는 영상 시청만 했을 때 배터리 타임이 9시간가량 된다고 알려져 있었는데요. 실제 사용자들의 후기들을 살펴보면 5시간 내지 6시간도 채 버티지 못한다며 불만족스럽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의 조건을 두고 배터리타임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조건은 넷플릭스 동영상 12개를 미리 다운로드하여 놓고 오프라인상태에서 영상을 계속해서 틀어놓는 것이었습니다. 화면 밝기는 50%, 스피커 50%, 화면 주사율은 120Hz 고정. 오후 8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 30분까지 풀로 틀어놓았을 때 배터리는 결과적으로 100% → 30%로 10시간 영상 재생했을 때 배터리가 총 70% 닳아 있었습니다. 이러한 결과가 나왔을 때 두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분명 다른 사용자들과 비슷한 조건에서 실험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배터리가 기대 이상으로 너무 오래갔기 때문입니다. 물론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는 점과, 물건을 구입하고 ZUI를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하지 않았다는 점, 중국 내수용 제품이기 때문에 기존에 깔려있던 중국 앱들을 최대한 정리했다는 점 때문에 발생한 차이일 수도 있고, 혹은 뽑기 운이 달라서 이러한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패드 프로 11인치를 사용해 왔던 입장에서 이 가격에 배터리 타임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만족스럽습니다.

케이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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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신패드 12.7 젤리케이스

샤오신패드 젤리케이스 강화유리필름

휴대폰이나 태블릿에는 투명 젤리케이스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샤오신패드 12.7에도 범퍼가 달린 투명 젤리케이스를 입혀주었습니다. 가격이 매우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마감이 꽤 괜찮으며, 범퍼가 4개 모서리에 달려있어 태블릿을 파손으로부터 잘 지켜줄 것만 같다는 안도감이 생기는 케이스입니다. 여러분들도 불편하게 화면 커버형 케이스보다는 범퍼 젤리케이스를 구매해 사용해 보세요. 태블릿을 가장 가볍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태블릿에 강화유리 필름과 저반사 종이질감 필름 등 정말 다양한 제품을 부착해 사용해 봤지만, 이때까지 가장 만족스러웠던 필름은 단연 강화유리 필름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마치 필름을 부착하지 않은 상태로 영상을 시청하는 것처럼 태블릿에서 구현해 내는 화질을 온전히 다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플리시젼 3 펜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종이질감 필름이 더욱 현명한 선택이 될 수도 있겠지만, 영상 시청이 주된 용도라면 강화유리 필름을 부착해 사용해 보세요.

결론

오늘은 간단하게 사용 후기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샤오신패드 프로 12.7인치를 며칠간 사용하면서 별점을 주자면 5점 만점에 4.8점을 주고 싶습니다. 20만 원 중반대의 가격에 대화면 태블릿의 사용성이 이 정도로 뛰어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아이패드 프로나 갤럭시탭 등 세계 유명 대기업에서 제조한 플래그십 태블릿과 비교하면 분명 아쉬운 밝기와 성능을 갖고 있지만, 가격대가 거의 8배가량 차이 난다는 점, 그리고 이 가격대로 우리나라 삼성 태블릿을 신품으로 구입하고자 한다면 보급형 중에서도 보급형인 갤럭시탭 A시리즈를 기웃거려야 하게 때문에 극강의 가성비 태블릿으로 샤오신 패드 프로 12.7인치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다음 시간에는 샤오신패드를 무선 컴퓨터 듀얼 모니터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방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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