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8 프로 자급제 가격은 256GB 199만 원, 프로맥스는 219만 원부터입니다(애플 공식 홈페이지, 2026년 10월 12일 확인). 같은 199만 원짜리를 사도 통신사 지원금을 받느냐, 선택약정 25%를 받느냐에 따라 2년 동안 내는 돈이 20만 원 넘게 갈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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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8월 말 출시 전에 예상 가격으로 썼던 글을, 9월 18일 국내 출시 뒤 실제 가격과 통신 3사 지원금으로 다시 고친 것입니다. 용량별 가격부터 보겠습니다.
| 용량 | 아이폰18 프로 | 아이폰18 프로맥스 |
|---|---|---|
| 256GB | 1,990,000원 | 2,190,000원 |
| 512GB | 2,290,000원 | 2,490,000원 |
| 1TB | 2,890,000원 | 3,090,000원 |
| 2TB | 3,790,000원 | 3,990,000원 |
전작 아이폰17 프로가 256GB 179만 원이었으니 기본 모델 기준으로 20만 원 올랐습니다. 색상은 블랙·글레이셔·실버·버건디 네 가지이고 색에 따른 가격 차이는 없어요.
다만 내가 실제로 내는 기기값은 지금 쓰는 폰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또 달라집니다. 애플 공식 온라인 스토어는 용량·색상별 가격과 배송일을 한 화면에서 보여 주고, 쓰던 아이폰을 보상 판매로 넘기면 5만 원에서 167만 원까지 값을 깎아 줍니다(애플 홈페이지 표기).
Apple 공식 온라인 스토어 · 보상 판매 예상 금액도 같은 화면에서
쓰던 아이폰 모델과 상태로 얼마를 깎아 주는지는 애플 보상 판매에서 내 폰 예상 금액 조회하기로 먼저 보고, 중고로 파는 값과 비교해 보시면 됩니다.
아이폰18 프로 자급제 요금제 비교, 세 사람으로 보면
헷갈리는 건 지원금과 선택약정을 같이 받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둘 중 하나를 고르는 건데, 선택약정은 자급제로 산 폰을 통신사에 가져가도 똑같이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실제 비교는 "통신사에서 지원금 받고 사기" 대 "자급제로 사서 선택약정 걸기"가 됩니다.
① 데이터를 많이 써서 월 10만 9천 원 요금제를 쓰는 사람 — SK텔레콤 기준 이 요금제의 공통지원금이 45만 원으로 가장 높은 구간입니다(아이뉴스24, 2026년 9월 18일). 기기값 154만 원에 요금 24개월 261만 6천 원을 더하면 415만 6천 원이에요. 같은 요금제에 선택약정 25%를 걸면 한 달 8만 1,750원씩 24개월 196만 2천 원, 기기값 199만 원을 더해 395만 2천 원입니다. 지원금을 가장 많이 받는 구간인데도 선택약정이 20만 4천 원 덜 듭니다.
② 월 6만~7만 원대 요금제를 쓰는 사람 — 여기서 쓸 수 있는 공식이 하나 있습니다. 선택약정으로 2년 동안 아끼는 돈은 '월 요금 × 25% × 24개월', 줄이면 월 요금 × 6이에요. 월 6만 9천 원이면 41만 4천 원을 아낍니다. 그 요금제에 붙는 지원금이 41만 4천 원보다 적으면 선택약정이 낫습니다. 통신 3사 모두 45만 원은 10만 원 넘는 요금제에만 붙고, 낮은 요금제로 내려갈수록 지원금이 크게 줄어듭니다(KT 최저 4만 6천 원, LG유플러스 11만 6천 원, SK텔레콤 23만 6천 원).
③ 와이파이 위주라 알뜰폰으로 가려는 사람 — 자급제의 진짜 장점은 여기서 나옵니다. 월 3만 원 요금제를 쓴다고 치면 2년 요금이 72만 원, 기기값을 더해 271만 원이에요. ①보다 120만 원 넘게 적지만 데이터 양이 다르니 같은 조건의 비교는 아닙니다. 매달 데이터를 얼마나 쓰는지가 결국 답을 정합니다.
위 셋 중 어디에 가까운지는 내 요금 고지서를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지금 내는 월 요금과 통신사 매장에서 들은 지원금을 넣으면 2년 총액이 바로 나와요.
아이폰18 프로 지원금, 프로맥스는 최대 26만원
프로맥스를 생각하신다면 계산이 더 한쪽으로 기웁니다. 같은 날 공시된 프로맥스 공통지원금은 SK텔레콤 최대 26만 원, KT 25만 원, LG유플러스 23만 원이에요. 월 10만 9천 원 요금제에 선택약정을 걸면 2년 동안 65만 4천 원을 아끼니, 지원금보다 39만 원 넘게 유리합니다. 지원금은 통신사가 수시로 바꾸니 매장에서 들은 금액을 위 계산기에 넣어 다시 보세요.
아이폰18 프로 자급제 개통방법, 유심만 있으면 됩니다
자급제 폰은 통신사와 묶이지 않은 기계라, 쓰던 유심을 옮겨 꽂거나 통신사 앱에서 eSIM을 내려받으면 바로 개통됩니다. 번호와 요금제는 그대로예요. 선택약정 25%는 저절로 붙지 않습니다. 통신사 고객센터나 앱에서 '선택약정 할인 신청'을 따로 해야 하고, 지금 약정이 남아 있으면 그 기간이 끝난 뒤에 거는 게 위약금 없이 깔끔합니다. 알뜰폰으로 옮길 때는 번호이동 신청만 하면 되고, 새 유심을 받는 하루 이틀 정도가 걸립니다.
사기 전에 남는 질문 두 개
자급제로 사도 선택약정 25%를 받을 수 있나요?
받을 수 있습니다. 선택약정은 기계를 어디서 샀는지가 아니라 통신사 요금제에 거는 할인이라, 자급제 폰을 꽂은 뒤 통신사에 신청하면 됩니다.
통신사 지원금과 선택약정을 같이 받을 수 있나요?
안 됩니다. 둘 중 하나만 고를 수 있어서, 위 계산기처럼 2년 총액을 비교해 큰 쪽을 고르는 게 맞습니다.
통신사를 옮기거나 알뜰폰으로 가면 예전 통신사에 돌려받을 돈(미환급금)이 남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해지할 때 미리 낸 요금이나 보증금 같은 건데, 따로 신청하지 않으면 그대로 묻혀요. 내 이름으로 남은 통신 미환급금과 휴면 예금을 한 번에 찾는 순서를 정리해 둔 글이 있어 이어 둡니다.
→ 숨은 내 돈 찾기 — 휴면예금·미청구 보험금·통신 미환급금 10분에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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