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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한 지는 꽤 오래됐지만 글을 작성하기 시작한 건 2월부터였습니다. 한 가지 주제로 글을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하여 경제 관련 글 위주로 계속 써 내려갔죠. 20개의 글을 작성한 이후 도메인을 구입해 블로그 주소에 연동했습니다. 그 후 애드센스 승인신청을 넣었고요. 하지만 아래와 같은 결과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거부 관련한 다양한 해법들을 찾아 헤맸지만 이러한 거부 메일은 그야말로 해결책이 없다는 답들이 많았습니다. 하필이면 왜 절박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게 된 건지 자괴감이 듭니다. 아직은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지만 제가 어떤 것들을 시도해 보았는지, 9번 거절당했던 내용, 향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승인을 위해 시도했던 것들
첫째, 애드센스 중복계정 여부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애드센스에 가입한 계정은 단 하나였으며 이것은 문제가 될 게 없어 보였습니다. 둘째, 글을 계속 발행했습니다. 경제 관련 주제로 복붙 하지 않고 40개가량 글을 작성했으며, 대부분 1500자 이상 작성했습니다. 셋째, 혹시나 선정적인 문구나 최근 금기시되는 단어들을 포함했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역시나 그런 부분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넷째, 티스토리의 HTML 애드센스 코드 위치를 한 번씩 변경해 보았습니다. <head></head> 부분 안에 이 코드를 삽입해야 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만, 그 코드의 위치가 <head> 바로 아래인지, <link> 아래인지, <meta name> 아래에 위치하는지에 따라 승인 여부 답변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어서 진행해 봤는데, 거절 답변은 거의 항상 빨리 왔던 터라 이 부분은 크게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다섯째, 가치가 불충분해 보인다고 자체적으로 평가한 글들을 삭제해 보았습니다. 원래라면 현재 총 50개의 글이 있어야 하는데 초반에 작성한 글 10개를 삭제해 버렸습니다. 여섯째, 혹시 애드센스 계정과 연동돼 있는 구글 아이디가 문제인지 싶어서 기존 애드센스 계정을 해지하고, 새로운 구글 아이디를 만들어서 신규 애드센스 계정으로 다시 티스토리를 연결했습니다. 이 부분이 현재 가장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이기는 한데 현재까지 웬만한 모든 조치들을 취해봤기 때문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했던 행동이었습니다.
결국은 애드센스 9번 거절당하다
남들은 글 10개도 채 발행하지 않았음에도 쉽게 승인이 나고, 이러한 거절메시지가 아닌 나름 구체적인 사유를 제시한 거절메시지를 받아 해당 내용을 수정한 후 승인받은 사람들도 많았는데, 뭔가 저만 계속해서 9번이나 거절을 당하게 되니 이제는 진이 빠지고 희망이 없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저를 무기력하게 만들었습니다. 애드센스 계정을 바꾸기 전 5번 거절, 새로운 계정으로 4번째 거절 중이니, 이제는 블로그를 아얘 포기해야 하는 것인가 고민하게 되는 시점입니다. 물론 제가 너무 성급한 것도 있을 겁니다. 저와 같은 애드센스 신청결과 알림 메일을 받은 사람도 짧게는 2개월, 길게는 1년 만에 승인받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고작 1개월 반정도가 지난 시점이니 그래도 한 가정을 지켜야 하는 가장으로서 포기라는 단어는 제 뇌에 로드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구글 애드센스 측에서 제 계정을 없애버리지 않는 이상 계속해서 승인 신청을 넣어볼 생각입니다. 칠전팔기라는 말이 있으니 절대 포기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계속해서 글을 써내려 가다 보면 언젠가는 저를 알아주는 날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상에서 저와 같은 사례로 글을 올리고 명확한 해결책을 찾은 분들을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제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내서 저와 똑같은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 자체로도 저에게는 즐거움이며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애드센스 승인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어떤 답변이 오는지에 대해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승인받는 그날까지 모두 파이팅!